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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문화로 마구잡이 공사, 보행자 안전 무시.

부평문화로 공사 현장 안전 관리 실종

전형적인 부실공사

앞에 포스팅에서 부평문화로의 문화 거리 연장 사업이 연말 보도블럭 교체 사업만큼 조잡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이야기 했었다.

12월 20일, 글을 쓰는 시점은 16일로 실제 며칠 남지 않았다. 6개월 기간을 잡아놓고, 팡팡 놀다가 막판에 하는 척을 하고 있다.

<연말 보도블럭 교체 사업인가?>

안전무시

이런 막장 공사는 당연히 안전관리를 제대로 시행할리가 없다. 보행자 있는 거리에 굴착기가 올라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작업을 한다. 굴착기 작업 현장 옆에 사람들이 그냥 걸어다닌다. 옆에서 안전관리를 하는 사람도 없고, 안내도 없고, 안전펜스도 없다. 크기가 작은 굴착기이기는 하지만, 사람에게는 위험한 중장비에 속한다. 작업하다 부딪히기라도 하면 맞은 사람은 골로 간다.

굴착기 작업 옆에 걸어가는 사람
굴착기 공사 옆 보행자

마구잡이 공사

일반적으로 보도블럭 교체작업을 하더라도, 보도블럭을 깔기전에 제대로 모래로 수평을 맞춰서 작업을 하는데, 이번 문화거리 조성에는 그런 작업이 보이지않는다. 일단, 콘크리트를 가지고 바닥에 부어버렸다. 굴착기를 가지고 흛바닥을 좀 고르는 거 같더니, 그 위에 시멘트를 부어버렸는데, 건물쪽 경사는 별로 해결한 것 같지 않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매일 지나가면서 보는 사람에게도 급하게 눈가리고 아옹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주민감시 필요

공사기한이 20일이다. 주말빼면 남은 시간이 3일 밖에 없는데, 일정은 맞출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인원 동원하면 가능하다고 해도, 이 공사는 부실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년도 안되어서 보도블럭 일어나고 깨지고, 내년에 또 다시 작업한다고 하면, 그때는 블로그에 글 쓰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한 두달 공사도 아니고, 무려 5개월짜리 공사인데, 굉장히 실망스럽다.

전시행정 (업데이트)

2024년 2월말 다시 부평문화로 공사가 재개되었다. 3월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 번공사는 보도블럭을 까는 것이 주된 목적인거 같다. 하지만, 공사 안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공사의 연장인지 새 공사인지 안내가 없다. 작년에 다 못한 것을 알리고 싶지 않은가 보다. 작년 글에서 안전에 대한 부평을 했는데, 이번 공사애는 공사 안전가드를 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단순히 보여주기라는 것이 실제 시민 안전을 위해 사용되는 것인지 의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전망이 시민을 인도 밖 도로로 내몰았다.  

안전망은 공사자재 보호, 보행자는 로.

 

부평문화로 태양광 스마트 벤치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