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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신한라이프 암보험 보험금 수령 후기

신한라이프 부평역 경인플라자 지점 이용 

보험금 수령을 위한 필요 서류 준비 도움받기

신한라이프 암보험 보험금

아버님이 암진단을 받으신 후 내가 건네 주신 것은 보험 증서하나였다. 지금은 신한 라이프이지만, 보험증서에는 신한생명이라고 표시된 것이 일찍 준비하신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암 치료에 대한 진료비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심 기뻤다. 좀더 확실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았기 때문이다. 

신한 생명 암진단 보험금 증서
신한 생명 보험 증권

모호한 준비 청구 서류 안내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 필요한 서류를 찾아보는데, 애매한 것이 많이 있다. 오래전에 집에 보험증서와 같이 온 보험금 청구서가 요즘 인터넷에 있는 양식과 다른 거 같아서 사용을 해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병원에서 필요한 진단서류가 영상 방사선 판독지와, 조직 검사 결과지가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한 것인지 하나만 있어도 되는지도 궁금했다 아래서 보면 알겠지만 "/" 표시가 "그리고"를 의미하는지 "또는"을 의미하는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보험금을 주어야 하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정확한 진단 서류가 필요한 것은 이해한다. 두 가지 다 필요하다고 해도 문제가 없는데,애매하게 설명해 놓았다. 안내에 "/" 대신 "와"로 바꾸면, 괜히 고객센터에 전화하면서 시간낭비 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좀 안타까운 것은 전화 상담사도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암의 종류와 보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 뿐이다.


서류준비하기

서류는 공통서류와 진단서류가 필요한데, 공통서류는 준비하는데 어렵지 않다. 아래는 신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서류이다.

-공통서류

필요한 공통서류 양식은 신한라이프 홈페이지에 준비되어 있다. 미미한 점이 있다면, 보험금 청구시 지점창구에서도 도움을 준다. 단, 대부분의 경우, 환자인 보험 당사자 대신에 보호자가 대신 가게 되는데, 보험금 대리 수령이 필요하여 위임장, 동의서,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인감도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험사 홈페이지 안내에 인감증명서가 있어서 발급받아서 갔는데, 정작 인감을 가지고 가지 못했다. 요즘 세상에 누가 도장을 사용을 하는지.
  • 보험금 청구서
  • [필수] 보험금청구를 위한 상세 동의서
  • 수익자 통장(단, 수익자 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경우 제출 생략)
  • 수익자 신분증(앞면)

(필요시) 추가서류

  • 미성년 수익자인 경우 : 친권확인이 가능한 미성년수익자 기준의 가족관계증명서(상세) 및 기본증명서(상세) 첨부
  • 종피보험자 청구 시 : [종피보험자 기준]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상세)
  • 보험금 대리수령 시 : 위임장, 수익자의 인감증명서, 수익자의 [필수] 보험금청구를 위한 상세 동의서, 인감도장
  • 재해사고 시 : 사고사실확인서, 자동차보험처리내역서(교통사고), 산재처리내역서(산업재해), 법원판결문(의료사고 등), 공무상병인증서(군인재해), 기타 증빙자료 등
- 진단 서류

진단 서류는 환자가 병원에 갈때 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요즘 대형 병원들은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도 담당 의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 예약을 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처음 검사를 하고 확진을 받았을때 잊지 말고, 필요한 서류를 요청해 놓는 것이 좋다.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미리미리 병원에 필요한 서류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중에 혼자 서류를 발급받으러 가려면, 환자의 동의서 및 신분증이 필요해서 노력이 배로 든다.
진단서 + 검사결과지

진단유형에 따른 검사결과지 안내

  • 일반암, 제자리암(상피내암), 경계성종양 : 진단 확정된 조직검사결과지
  • 간암, 폐암, 췌장암 등 : 방사선 판독지 와 조직검사결과지
  • 백혈병 : 골수검사결과지 + 혈액검사결과지
  • 뇌경색, 뇌출혈 : MRI/CT검사 판독결과지
  • 급성심근경색 : 심혈관조영술기록지+심전도결과지+심장효소(혈액검사) 검사결과지
  • 당뇨 :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포함한 진료기록부
  • 치매 :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서(CDR검사결과, 90일 경과 호전불가상태 기재) + CDR검사결과지 +뇌영상검사결과지 등

- 조직 검사 결과지

방사선 판독지는 CT나 MRI 사진을 이야기한다. 병원에서 찍어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빠르게 결과를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조직검사는 환자의 조직 떼어내서 검사를 실시해야 해서,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결과를 보려면 2~3일 시간이 걸린다. 작은 병원에서는 하는 곳이 없어서, 3차 의료기간까지 가야 할 경우도 있다. 방사선 판독지만으로는 보험금 지급이 거절 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방사선 판독지와 조직검사를 모두 같이 요구하는 것은 보험금 수령을 어렵게 하는 보험회사의 꼼수가 될 수도 있다. 방사선이라고 표현한 것도 애마한 표현이다. 뇌경생 뇌출혈은 MRI/CT라고 분명히 밝혀놨는데, 간암에는 방사선이라고 나와있다. X-ray도 가능하다는 소리이다. 누가 요즘 암진단을 X-ray  보고 하나! X-ray는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결과가 따라가야 하지만, CT나 MRI로 간암을 촬영한 경우 눈에 바로 보이기 때문에 굳이 조직검사결과지가 필요한지는 의문이다.

고객센터 전화하기

모호한 서류를 확인하기 위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보험사나 은행, 카드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오래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과,개인정보 보호 따른 상담 제한이 답답하게 만든다. 어려운 것을 물어보는 것도 아닌데, 개인정보를 요청한다. 나의 개인정보가 아닌 피보험자인 아버님의 개인정보를 물어본다. 아버님이 간암 진단을 받으신지 얼마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대리인으로 아버님의 개인정보를 전부 알고 있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상담이 어려웠다. 지점을 찾아가서 얼굴 보고 물어보는 것이 속이 편할 것 같았다.

신한 라이프 부평역점

영업지점 찾아가기

애매한 서류 조건을 직접 물어보기 위해서 신한 라이프 지점을 찾았다. 운이 좋게 집근처, 부평역 앞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버지가 이것까지 고려해서 가입하신 것은 아닐 것인데, 재수가 좋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나는 신한 라이프 부평역 지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확하게는 신한 라이프 경인 플라자이다. 인천에 있는 두 곳중 한 곳이다.
내가 신한 라이프 영업지점을 찾아가는 이유는 준비 서류 상담도 있지만, 서류 접수 문제도 있었다. 1000만원이하는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1000만원 초과하는 보험금액은 원본 서류를 직접 영업지점에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나는 도저히 우편의 답답함을 견딜수 없을 것 같았다. 누가 받는지도 모르고 보험금 수령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안내를 받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험금 청구 서류가 준비되면 직접 접수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험사 지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신한라이프 건물 외관 킹콩
부평에 유명한 킹콩 빌딩에 신한라이프 지점이 있다.

창구 상담

처음 찾아간 날은 영업이 끝난 상태였다. 아쉽게도 오후 4시가 지점 마감시간이었다. 그래서 다음날은 일찍 방문을 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새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아버지가 병원을 옮겨가면서 진단을 어느 병원에서 받은 서류가 필요한지가 주요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조직검사를 한 병원은 인하대 병원이어서 인하대 병원 서류를 준비했다.
상담 창구에서 친절하게 필요한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고, 기타 궁금한 점들도 타 해소를 할 수 있었다. 창구에 계신 분과 대화를 하는 동안, 역시 전문가라는 느낌이 오는 것이 전화 상담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지점방문을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신한 라이프 경인고객플라자 현관과 창구 모습
신한 라이프 부평지점 경인고객플라자 내부

영업지점 이용가능 시간

오전 9시 ~ 오후 4시까지


보험금 신청 및 수령

지점에서 보험금 신청하기

공통서류를 다 준비하고, 진단 서류도 준비가 되어서 보험금 청구를 하러 신한라이프 부평역 지점으로 갔다. 집근처에 지점이 있는 것이 참 편리했다. 지점 창구에서 보험금 신청 서류를 넘겨주고, 직원분이 검토를 하는데, 인감도장을 달라고 하는 순간 "왜요?"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리인 수령을 위해서 인간 도장이 필요하다. 인감증명서를 가져가면 당연히 인감도 가져가야하는데, 생각이 이에 미치지 못 했다.  때문에, 보험금 수령은 아버님 계좌로 지정이 되었다. 보험료 납입 계좌로 보험금 수령시에는 별도의 서류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보험금 수령

보험금 청구 서류를 접수하고,  5일 이내 검토 후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아버님 전화기의 카톡으로 보험금이 입금되었을 알리는 메세지가 전달되었다. 빠른 입금에 감격했다. 다만, 아버님의 상태가 핸드폰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되지 않아서 보험금을 사용하는데도 애를 먹었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바로, 바로 신청을 했어야 하는데, 준비가 미흡해 시간이 지나다 보니 환자의 상태도 나빠지고, 보호자인 내가 외부로 움직일 수 있는시간도 줄어드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요약하자면,

보험금 수령은 암진단이 나오면 빠르게 청구해서 받는 것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서도 좋다. 신한라이프에서 빠르게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집 근처에 영업점이 있는 보험사를 선택하는것은 필요할 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