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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말기 환자의 산소포화도 변화와 임종 증상

환자 산소포화도 변화와 임종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한 산소 공급과 처치


환자가 병원에 입원을 하면, 간호사들이 매일 같이 매시간을 산소포화도 측정을 하거나,  머리맡에 기계를 환자의 손에 연결해 놓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 보면 이러한 작업이 의례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환자와 오래 같이 있다보니, 이러한 사소한 산소포화도 측정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산소포화도 측정

환자에게서 혈액내 산소분압을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조그마한 장난감 같은 산소 포화도 측정기를 손가락 끝에 잠깐 끼워두면 혈액내 산소포화도가 쉽게 측정이 된다. 혈당 측정 같이 손에서 피를 추출할 필요가 없다. 너무 간단해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일반 병동에서는 간호사가 정해진 시간마다 와서 측정을 하던지 아니면,  응급실 또는 중환자실인 경우에 침대 머리 맡에 환자감시장치가 구비되어 있어서 손가락에 측정기를 상시 연결해 놓는다. 그러면, 산소분압, 심박, 심전도 등의 생제 정보가 지속적으로 측정이 되고, 위험 징후가 발생하면 알람이 울린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두가지
병원에서환자 산소포화도 측정 방법

산소포화도의 의미

정상 산소 포화도 범위

혈액내 산소 포화도의 정상 범위는 95% 이상을 본다. 정상인의 경우 99 ~ 100%가 측정이 된다. 

환자의 산소 포화도 범위

간병을 하던 아버님이 산소 포화도는 입원해 있는 시간의 대분의 시간이 95%였다. 97%를 넘지 않았다.

위험 산소 포화도 범위

환자에게 위험한 산소 포화도는 우리가 낮다고 생각하는 수준보다 훨씬 높았다. 산소 포화도가 95% 밑으로 떨어지면, 환자가 위험하다. 

산소 포화도에 대한 안내를 보면 80 ~ 90%에 저산소증 수준이라고 나오는데, 정상인의 경우이고 환자에게는 치명적이다.


산소 포화도 유지 방안

산소줄

아버님은 입원시간 대부분을 녹색 산소줄을 끼고 계셨다. 처음 입원했을 때 간호사가 아버님께 호흡이 불편하냐고 물어보고 산소줄을 끼웠는데, 당시는 어떤 기준에서 그랬는지 알지 못했었다.

산소줄을 착용하고 대부분의 시간이 95% 산소포화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있어서 산소줄로 공급해주는 산소양이 늘어갔다. 

산소 마스크

산소줄로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유지되지 않는 순간이 오는데, 이때 산소 마스크를 사용한다. 코와 입을 덮어주기 때문에 산소를 공급하는 효율이 높다. 보통 산소 마스크를 사용하는 중에도 산소 공급량을 높여줄 수 있다. 하지만, 공급해 줄 수 있는 산소량에도 한계는 있다.

석션

산소 마스크를 통해 산소 공급량을 최대로 해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자꾸 95%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석션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환자의 코 안쪽 비강과, 목에 가래나 음식물 등 이물질이 끼여서 환자의 호흡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 상황이면 환자가 거의 거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이런 이물질 처리를 하지 못한다.

기관삽입

이 단계는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이기도 하고 않이기도 하다. 기관 삽입은 연명의료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여부에 따른다. 연명의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면, 이 단계는 진행하지 않는다. 연명의료를 하기로 하면, 보통은 중환자실로 이동해서 삽관을 하고 연명하게 된다.

산소줄 착용 환자와 산소 마스크 착용환자
산소 포화도 유지 방법

산소포화도와 임종

아버님이 간암으로 입원하시고, 병간호를 하면서 언제 갑자기 돌아가시는 것이 아닌지 항상 불안했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임종전 증상" 등의 글을 찾아보곤 했다. 하지만, 매일 매시간 측정하는 산소 포화도 그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잘 알지 못했다. 산소 포화도 80%가 저산소증이라고는 글이 나오지만, 죽을 수 있다는 글은 없었다.

산소 포화도 90

산소 포화도가 95 밑으로 떨어지자, 간호사들이 걱정하기 시작했고, 산소 마스크에 산소 공급량을 최대로 올리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자, 석션을 시작했다. 석션을 하는데, 제대로 넘어가지 않은 약가루와 음식물, 가래 등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좀 좋아지는 듯 하더니, 얼마가지 못 했다. 다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다시 석션을 해 주면, 산소포화도가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석션도 여러번 하지 못 했다.

저산소 포화도 증상

산소 포화도가 95 밑으로 내려가면서 아버님에게 못 보던 증상이 나타났다. 갑자기 환자의 팔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없던 경련은 없던 증상이라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간호사와 이야기해서 석션을 하고 산소 공급량을 늘린 후 산소 포화도가 다시 95%로 올라오니 증상이 사라졌다. 하지만, 산소 포화도가 낮아지면 다시 경련이 찾아왔다.

임종 증상

산소 포화도가 95%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24시간이 되지 않아서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 셕션을 해서 포화도를 높여 놓기를 서너번 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미리 작성해 놓아서 기관삽입과 같은 더이상 연명의료 치료는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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