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한길 안과 병원 녹내장 진료 비용 후기
한길 안과 병원에서 녹내장 검사 관리
부평 한길 안과 병원에서 녹내장 진료를 받기 시작한지 5년이 넘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큰 안과 전문 병원이 있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계속 다니다 보니 계속 이 병원에 다녀야 하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길 안과 병원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녹내장 자체가 큰 병원이 필요한 질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부평 한길 안과 병원은 눈 전문 병원이다. |
부평 한길 안과 녹내장 센터
녹내장 치료 방법
한길 안과 병원에는 녹내장 센터가 있어서 녹내장 환자만 전문적으로 관리해 준다. 말그대로 치료 보다는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더 큰 목적으로 보인다. 최소한 내가 그동안 진료 받은 내용을 보면 그렇다. 녹내장의 치료법이 현재 나와있지 않은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녹내장 증상과 발견
녹내장이 딱히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소리 소문없이 안압이 높아지고 시신경을 죽여서 실명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다. 나는 직장 건강 검진을 갔다가, 안압 검사를 통해서 녹내장 소견을 받고 안과를 내방하게 되었다.
녹내장은 안압 검사를 통해서 쉽게 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은 건강 검진을 통해서 안압이 21mmHg 이상이 나오면 안압 소견을 받고 안과를 내방하라는 의사 소견을 받는다. 눈의 정상 안압은 10~21mmHg인데, 안압이 정상 경계인 20, 21 정도만 되어도 안과에서는 녹내장 소견을 준다.
녹내장 검사
녹내장 소견을 받으면,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 볼 필요는 있다. 녹내장 검사의 기본은 안압 검사인데, 안압 검사와 시신경 검사를 해서 시신경에 문제가 없으면 일시적인 문제로 볼 수 있고, 만약 녹내장이라면 시신경 손상이 발견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안압이 높으면 여러가지 다른 검사를 한다. 검사이름을 비전문가가 알기 어려운데, 눈 MRI 만 찍어도 시신경 죽은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시야 검사를 통해서 망막에 어느 부분이 시신경이 죽었는지 체크한다. 망막에서 시신경이 죽은 부분은 검은 색으로 표시가되어 나빠지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시야 검사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해서 더 나빠지지 않는지 확인을 하고, 결과에 따라서 사용하는 약물도 변경을 한다. 한길 안과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야 검사를 하고 있다.
녹내장 치료 관리
녹내장은 고혈압과 같이 치료방법이 없다. 꾸준히 안압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매일 안압을 내려주는 안약을 죽을 때까지 넣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녹내장 수술
매일 안약을 넣고 6개월마다 검사받으러 오는 것이 번거로워서 담당 선생님에게 수술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권하지 않으셨다. 아직까지 녹내장을 치료하는 수술은 없다.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아직 없다. 개인적으로 논문을 찾아봤는데 여러 나라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시신경을 살리는 방법을 연구는 하고 있으나, 아직 연구중이고, 상용화가 되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만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수술은 안압관리를 위한 시술이라고 한다. 눈물관을 열어서 안압을 낮춰주는 시술이라고 한다. 이것도 완전하지 않아서 다시 막힐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한길 안과 병원에서는 아직 녹내장 수술에 대해서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길 안과 병원 녹내장 5년 진료 후기
2차 진료 기관
부평 한길 안과 병원은 2차 진료 기관이다. 처음 갈 때 집에서 가까워서 생각없이 갔는데, 몇 번 다니고 나서 2차 진료 기관인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2차 진료 기관은 진료 비용이 비싸다. 게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 가면 2~3시간 대기는 기본이다. 예약을 하는 것도 좀 힘들다. 6개월마다 검사를 받기 때문에 6개월 전에 예약을 하면 예약이 쉽기는 하지만, 6개월전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6개월 기준으로 검사를 받는 이유는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최대 6개월이다. 이 시야 검사 같은 것들은 굳이 6개월 마다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 몇년째하고 있지만, 약을 계속 넣고 있는 상황에서는 안압이 14mmHg 로 정상 범위있고, 시야 체크 등 다른 검사의 추적 관찰 결과에서도 크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진료실에 들어가서 안과 전문의가 검사 결과 확인하고 문답 몇개 하면 5분도 되지 않아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의사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고 녹내장 추적 관할 하는 것이 그렇다. 검사 결과에 대해서 질문을 하지 않으면 결과만 빠르게 보고, "이전하고 같습니다," 또는 "더 나빠지지는 않으셨네요", "6개월 뒤에 또 오세요" 정도가 듣는 말의 전부이다.
첫발을 잘 못 들여서 추적검사를 한다고 한길 안과 병원에 계속 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슬슬 다른 개인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녹내장 검사를 처음 받은 곳은 부평에 이사오기 전에 용인에 있는 한 개인 병원이었는데, 개인병원에서의 진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굳이 한길 안과 병원 같은 2차 의료기관을 계속 다닐 필요가 없어고 생각한다.
녹내장이 한번에 크게 나빠지는 것도 아니고, 나빠졌으면 대학병원으로 옮겨야하고, 매번 녹내장 처방전 받으러 가기에는 쓸데없이 병원이 너무 크다.
녹내장 검사를 생각한다. 우선 가까운 안과를 찾아보고 전문의와 한번 상의해 보고 큰병원으로 다니는 것이 좋다. 녹내장은 큰 병원이라고 특별히 좋은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녹내장 진료비
병원비의 대부분은 각종 눈 검사 비용이다. 그 중에 아마도 시약 검사비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 진료비는 174820원이고, 보험 적용되어서 69900원이 나왔다. 6개월치 안약 비용은 총 201300 원에 보험 적용되어서 60300원이다. 보험이 적용이 되었다고 해도 진료비가 적지 않지만, 보험으로 지급되는 진료비 또한 적지 않은 돈인데, 굳이 2차 의료기관을 갈 필요가 있는지 다시 의문이 생긴다.
금일 병원비 약값 13만원 사용했따. |